아보다트 - 프로페시아에서 갈아탄 후기, 부작용(feat.다보다트)

탈모약에는 아보다트로 대표되는 두타스테리드와 프로페시아로 대표되는 피나스테리드가 있습니다.

출처-유튜브'용닥터'

과연 아보다트와 두타스테리드의 차이점은 뭘까요? 그리고 부작용과 관련 소문에 대한 진실을 알아봅시다.

 

다보다트- 아보다트의 카피약 후기 

의사 유튜버 용 닥터는 프로페시아를 5년 반 정도 먹다가 효과가 떨어지는 거 같아 다모다트(아보다트의 카피약)로 잠깐 갈아탔습니다.

출처-유튜브'용닥터'

확실히 프로페시아를 먹을 때 보다 피로감이 정말 많이 느껴졌고 쉐딩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프로페시아를 먹을 때보다 더 심하게 빠지고 머리도 얇아졌다고 합니다. 결국 2개월까지 꾸역꾸역 먹어보다가 다시 프로페시아로(핀페시아) 돌아왔다고 합니다.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이 5- Alpha reductase(효소)에 의해 DHT(Dehydrotestosterone)로 바뀌게 됩니다. DHT는 우리 모낭을 공격하는 핵심적인 놈인데요.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머리 빠지는 양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출처-유튜브'용닥터'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건 아니겠죠? 모낭에서 DHT를 잘 받아들이는 유전력이 있을수록 유전형 탈모에 더 취약한 사람이 되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탈모는 가족력이 중요하다고 하는 겁니다.

 

 5- Alpha reductase(효소)도 Type 1과 Type 2로 나눌 수 있는데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라는 성분은 Type 2 효소를 억제해서 탈모억제 효과를 나타냅니다. 반면 아보다트로 대표되는 두타스테리드는  Type 1과 Type 2를 둘 다 억제해주는 약입니다.

 

 

M자 탈모엔 아보다트?

M자 탈모가 있는 사람들은 아보다트를 먹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앞머리 쪽에는 Type 1 5AR이 많기 때문에 아보다트를 먹는 게 좋다는 게 그 근거였습니다. Type 1은 두피 전체의 표피, 피지샘에 많이 분포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효과가 나타는 거지 M자 부위에 특히 더 많은 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 왜 M자 탈모에 더 좋은 효과가 있다는 헛소문이 나왔을까요? 프로페시아가 M자 탈모에는 효과가 없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작된 겁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프로페시아도 M자에 효과가 있습니다. 워낙 프로페시아가 정수리 탈모에 효과가 좋다 보니까 정수리에 비해서 M자 탈모에는 비교적 효과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그 대안으로 아보다트는 M자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돌게 된 겁니다.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를 비교하기 위해서 해외에서도 연구가 많이 진행돼 오고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 0.5mg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효과가 더 좋게 나타났고 부작용은 (성욕저하와 발기장애 사정장애)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보다트가 더 우수한 약일까요?

국내외 수많은 연구들에서 아보다트의 우수함이 입증이 되었지만 걸림돌이 하나 있는 게 아직 미국 FDA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사마다 스타일에 따라 프로페시아를 먼저 처방하기도 하고 아니면 아보다트를 먼저 처방하기도 합니다.

 

아보다트를 먹었을 때 성기능과 관련된 부작용들보다 피로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서 프로페시아를 처방하다가 적당한 효과를 얻지 못하면 아보다트를 처방하는 의사분들도 있습니다.

 

[ 결론 ] 

아보다트가 M자에 더 좋다는 말은 근거가 없는 말이고 탈모약은 M자 탈모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탈모억제 효과는 아보다트가 더 좋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느끼는 효과의 정도 부작용의 정도와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과 잘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