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투피염 탈모예방을 위한 머리 감기

두피염 19년 차, 탈모인 10년 차 의사가 알려주는 두피염과 탈모 예방을 위한 머리 감는 방법입니다.

 

두피염과 탈모 예방 머리 감기 

1.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안 좋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고 마무리는 차가운 물로 헹구는 실수들을 많이 합니다. 이론적으로 기름은 높은 온도에서 더 잘 씻겨나가기 때문에 피지. 노폐물을 씻어줄 때 보통 뜨거운 물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뜨거운 온도는 두피에 자극원으로 작용하며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어 두피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미온수로 감으세요! 미온수는 두피에 물이 닿았을 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온도입니다.

 

 

2. 헹굴 때도 미온수가 좋다

많은 분들이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거나 세안을 하면 모공이 좁아지면서 머리에는 더 힘이 들어간다고 알고 계십니다. 물론 차가운 물이나 물체가 우리 몸에 닿으면 주변 혈관들이 수축하면서 주변 모공들까지 같이 어느 정도 좁아질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그때뿐이지 욕실 밖을 나가면 외부 온도에 맞게 다시 돌아갑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미온수로 감는 게 좋습니다.

 

3. 샴푸 전에 머리를 충분히 적셔주자

미온수로 충분히 머리를 적셔줘야 샴푸를 할 때 샴푸가 두피 골고루 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묵은 각질이나 노폐물들이 더 효과적으로 씻겨나갈 수 있고요. 마사지할 때는 손가락 끝 지문으로 부드럽게 하시고요.

 

 

 

4. 샴푸는 1~2분 정도 후에 씻어내는 게 좋다 

이렇게 말하면 샴푸는 우리 몸에 안 좋은 거니까 빨리 씻어내는 게 좋은 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샴푸의 특정 성분 (ex.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인공향료 등) 알레르기가 있어서 자극감이나 비듬, 두피염이 생기는 게 아니라면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특정 성분에 따른 유해성 관련 교수 답변 글

성분 자체는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겠지만 함량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샴푸를 사용하고 어떤 질환이 생겼다는 과학적인 인과관계 데이터는 없습니다. 따라서 공포 마케팅에 너무 사로잡힐 필요는 없습니다.

 

씻을 때 샴푸를 제일 먼저 해두고 세수를 하거나 몸을 씻고 마지막에 머리를 헹굽니다. 하루에 한 번만 머리를 감는 분들은 특히 이 부분에 신경을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5.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좋다

생활을 하면서 두피에 쌓인 피지, 먼지, 미세먼지, 노폐물들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게 되면 여러 가지 균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주는 겁니다. 깨끗하게 씻고 잠자리에 드는 게 두피관리, 탈모예방차원에서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특히 베개 커버도 신경 써야 합니다.

 

6. 머리는 꼭 다 말리고 잠자리에 들자

두피염이 있는 분들은 특히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두피에 있는 균들은 습한 환경에서 더 잘 번식하고 자라기 때문에 머리를 안 말리고 그대로 잠들면 두피염과 탈모 악순환에 빠집니다.

 

7. 머리는 이렇게 말리세요

찬바람으로 말리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찬바람이 너무 오래 걸려 불편하신 분들은 처음에 따뜻한 바람으로 30cm 정도 거리를 두고 물기를 잡아준 후 찬바람으로 말립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